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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소식

실패한 쿠데타 뒤 무속인 그림자? 르몽드가 파헤친 한국 정치 미스터리

by 비코노미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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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가 한국의 '실패한 쿠데타'와 무속인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주변 인물들과 무속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르몽드의 보도, 과연 사실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몽드 기사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드리워진 무속 논란의 실체와 배경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안산 보살'부터 '건진 법사', '천공'까지... 르몽드가 주목한 무속인들은 누구?

르몽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시도, 즉 '실패한 쿠데타' 과정에 무속인들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몇몇 인물들을 지목했습니다. '안산 보살'로 알려진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계획에 가담하고, 무속적 인맥을 동원해 작전 성공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르몽드는 그가 '비단 아씨'라는 또 다른 무속인에게 군 내부 배신자 색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깊은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역시 르몽드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습니다. 르몽드는 전 씨가 오랫동안 김 여사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자문 역할을 해왔으며, 심지어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천공'입니다. 르몽드는 천공이 2022년 대선 당시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공언하며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라스푸틴은 제정 러시아 시대 황후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죠. 르몽드는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王'자를 적고 다니거나,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이전한 것 역시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2. 한국 정치와 무속의 오랜 인연, 르몽드는 왜 주목했을까?

르몽드는 한국의 지도자들이 무속에 의지하는 것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과거 사례들을 제시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2년 유신헌법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부친 묘를 이장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최순실 씨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 정치와 무속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르몽드는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이 불교,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며, 현재 약 30만 명에서 40만 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젊은 층 사이에서 무속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영화 '파묘'의 흥행을 그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결국 르몽드는 한국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무속 신앙이 정치 권력과 결합했을 때 어떤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무속인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은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투명성과 합리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 제기라 할 수 있습니다.

3. '파묘' 흥행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 사회의 무속 열풍, 왜?

르몽드가 언급했듯이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무속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는 이러한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왜 한국 사회는 다시 무속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상황, 개인주의 심화, 전통적인 가치관의 붕괴 등을 그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점술이나 운세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개인적인 고민이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속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미신으로 치부되던 무속이 현대 사회에서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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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속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정치 권력과 결탁한 무속은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르몽드의 보도는 한국 사회에 드리워진 무속 논란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 권력과 무속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프랑스 유력 언론 르몽드의 윤석열 정부 '실패한 쿠데타' 및 무속인 개입 의혹 보도는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르몽드가 지목한 무속인들과 윤 대통령의 관계, 그리고 한국 정치와 무속의 오랜 인연은 우리 사회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과연 르몽드의 보도는 진실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 논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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