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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경제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 "목숨 같은 돈" 2000억 증발 위기! 투자자 절규

by 비코노미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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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플러스 전단채(ABSTB) 사태로 인해 20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이 증발할 위기에 놓인 피해자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던 이들은 "목숨 같은 돈"을 잃을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의 전말과 피해자들의 호소,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의 눈물,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1. "안전하다더니..." 홈플러스 전단채, 대체 뭐길래?

전단채, 즉 자산유동화증권 전자단기사채(ABSTB)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단기 채권입니다. 홈플러스는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하여 전단채를 발행했는데, 문제는 이 채권이 부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죠.

피해자들은 증권사로부터 "MBK파트너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다"는 말을 듣고 투자했다고 합니다. 한 피해자는 1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벼랑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증권사의 무책임한 설명과 홈플러스의 갑작스러운 회생절차 신청, 이 모든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2. "제발 돈 좀 돌려주세요..." 피해자들의 절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 피해자는 "직원들 월급, 사무실 월세 등으로 나가는 목숨 같은 돈"이라며 울먹였고, 또 다른 피해자는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데, 위약금 때문에 전세 계약을 파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막막함을 토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며,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에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고도 유동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마지막 3개월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35%나 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계획적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사기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동화 전단채(ABSTB)를 금융채권이 아닌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 상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거래채권으로 인정될 경우 변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MBK 책임론 부상, 김병주 회장의 선택은?

이번 사태의 책임론은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모든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투자한 블라인드 펀드의 성과보수로만 이미 1조 원이 넘는 돈을 수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돈을 문제 해결에 투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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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BK파트너스는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회생 절차 내에서 전액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회생계획에 따르면 무담보채권은 통상적으로 10% 이하의 금액을 최대 10년 동안 상환받기 때문에 사실상 전액 변제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병주 회장 등 관계자들을 소환하여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김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김 회장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결론: 끝나지 않은 싸움,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입니다. 피해자들은 "목숨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금융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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