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폐 알루미늄 7.3톤을 SSD 케이스로 재활용 – 친환경 혁신 사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알루미늄을 SSD 외장 케이스로 재활용해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SSD 'T7 실드'의 외장 케이스에 7.3톤의 알루미늄을 재활용했습니다.

'리아머드 알루미늄' 개발 – 폐기물에서 강력한 보호 케이스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부문(DS)은 스마트폰 프레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알루미늄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스마트폰 프레임 제작에 사용되는 '아머 알루미늄'은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실제 사용되는 비율은 블록의 10%에 불과합니다.

 

 

이에 삼성은 사용되지 않은 알루미늄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리아머드(Re-Armored) 알루미늄'을 개발했습니다.

SSD 외장 케이스의 내구성 강화

리아머드 알루미늄은 기존 SSD 외장 케이스보다 탄성이 높아 외부 충격에 강하며, 최대 3m 높이에서 떨어져도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구성 강화는 소비자들이 SSD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원 순환 노력과 국제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자원 순환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T7 실드'는 독일의 인증 기관인 TUV로부터 '재활용 콘텐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TUV는 제품, 시스템, 서비스, 프로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 기관으로, 삼성의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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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폐 알루미늄을 재활용한 SSD 외장 케이스 개발은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의 좋은 예시로, 전자 기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