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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경제

애플, 중국 시장 부진에도 아이패드 매출로 웃다

by 비코노미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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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주역은 다름 아닌 아이패드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의 최신 분기 실적과 아이패드 매출 성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중국 시장 부진

애플의 최신 분기 실적

매출과 순이익

1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 857억 8000만 달러(약 117조 6000억 원)와 주당 순이익 1.40달러(약 1919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매출 845억 3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35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준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4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5.9% 늘어났습니다.

 

아이폰 매출과 비중 변화

아이폰 매출은 393억 달러로 0.9% 감소했지만, 이는 전망치인 388억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아이폰 매출 비중은 45.8%로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외의 제품에서도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애플, 중국 시장 부진

아이패드 매출의 성장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와 수요 증가 아이패드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66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7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기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패드 구매자의 절반 정도가 신규 구매자임을 강조하며, 태블릿 시장이 아직 포화 상태가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성장

서비스 매출 증가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도 242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40억 1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는 애플의 비하드웨어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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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의 부진과 환율 영향

중화권 매출 감소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은 1년 전보다 6.5% 감소한 14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분기 감소폭인 8.1%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애플의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 감소폭이 3% 이내임을 설명했습니다.

미래 전망: AI와 인텔리전스 시스템

AI 기술과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폰 등 기기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프로 모델부터 이 기능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은 기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팀 쿡 CEO는 이번 분기 실적에 AI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중국 시장 부진

결론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와 서비스 부문에서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의 매출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며, 이는 태블릿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애플이 AI와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통해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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