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여당은 추가 시추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전망을 살펴봅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결국 경제성 부족 결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며 기대감을 키웠던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대왕고래에서 일부 가스 징후는 확인됐지만, 상업적 생산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사실상 프로젝트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야당의 비판과 정부·여당의 반박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예견된 실패였다”며 정부의 프로젝트 추진 방식과 경제성 검토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들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이 부족했다”며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획된 사업”이라며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 시추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동해에는 아직 6개의 유망 구조가 더 남아 있다”며 “자원개발 차원에서 계속 시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시추 가능성과 해외 기업 유치 여부
현재 정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종료하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전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해외 기업 투자를 유치해 추가 시추를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3월부터 2차 시추 입찰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 부족이 확인되면서 정치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의 성급한 발표와 경제성 검토 부실을 비판하며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반면, 정부와 여당은 추가 시추를 이어가며 자원 개발 가능성을 계속 탐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여부와 정부의 대응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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